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에서 지난 16일 특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NH농협손해보험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시설 아동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체험형 활동이 중심이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손해보험의 송춘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봉사단 ‘헤아림 봉사단’ 2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아동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생일 케이크 모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는데, 회사의 공식 캐릭터 ‘왕구’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미술 교육 기관 ‘에이드런’ 소속 강사진도 함께 현장에 동행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물품 후원 중심 사회공헌에서 벗어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강조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동의 정서 발달과 자기표현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이 단순 기부를 넘어 질적 성숙을 이뤄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ESG 경영을 실질화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브랜드 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이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이 단기적 이슈 대응을 넘어 장기적 사회 가치 창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CSR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