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소아중증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금이 전달됐다.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HEART 사랑기금’ 1123만2000원이 기부됐으며, 지난달 24일 병원 측에 정식으로 전달됐다. 이 기금은 주로 치료비 부담이 큰 중증 소아환자의 치료 지원과 의료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금 조성 과정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한 금액 외에, 회사는 고객으로부터 접수된 직원 칭찬 제보 건수에 따라 추가 적립을 진행하며 총액을 확정했다. 이 같은 구조는 기부의 투명성과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동시에 추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영훈 서울대 어린이병원 후원회 사무국장(소아영상의학과 교수)은 이 기부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소아중증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전문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해 가계 부담이 큰 만큼, 민간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열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담긴 나눔 활동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에도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단순 후원을 넘어 구성원의 공감과 제도적 설계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 손해사정사 회사가 의료비 부담 완화에 직접 기여하는 사례는 보험 생태계의 사회적 신뢰 제고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같은 활동이 보험업 전반의 이미지 개선과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