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026년 3월 11일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무역진흥과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전시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산업은 기업들이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전시산업은 회복 국면을 맞고 있지만, 해외 선진국 대비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로드맵 수립 착수는 산업통상부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무역진흥과는 관련 부처와 업계 전문가들을 구성원으로 한 TF팀을 운영하며, 전시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진단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 전시회 유치 확대, 인프라 개선, 인력 양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전시산업은 연간 수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온라인 전환과 하이브리드 전시 방식이 부상하면서 새로운 도전 과제가 제시됐다. 정부의 로드맵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디지털 전시 기술 도입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착수 배경에는 최근 국제 전시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자리 한다.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 주요국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세계적 전시 허브를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산업통상부는 로드맵 완성을 통해 2030년까지 전시산업 매출을 현재 수준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무역진흥과 관계자는 "전시산업은 K-콘텐츠와 제조업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국가 무역 균형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업계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행 가능한 액션 플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산업 관계자들은 이번 착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산업 생태계 전체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맵은 연내 초안 마련 후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수출 다각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지역별 전시 인프라 개발로 지방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통상부는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전시산업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이는 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시산업 로드맵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시 허브 코리아' 실현을 지향한다. 무역진흥과의 세부 일정에 따르면, 현황 조사와 벤치마킹이 1분기 내 완료되며, 2분기부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산업통상부의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착수는 국내 산업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