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과수 개화 전후 저온 피해 대응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농촌진흥청은 2026년 3월 9일 과수 개화 전후 저온 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을 발표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 이상 저온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과수 작물의 개화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한 이번 지원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과수 개화기는 사과, 복숭아, 체리 등 과일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로, 이 시기 급격한 기온 하강은 꽃이나 새순을 얼려 작물 수확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문 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지원단은 전국 주요 과수 재배지로 파견되어 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지원단은 농촌진흥청 산하 전문 연구원과 기술지도원으로 이뤄지며, 저온 피해 예측 기술과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을 펼친다. 주요 활동으로는 개화 전후 기상 모니터링, 저온 피해 위험 경보 발령, 농가별 피해 진단 및 복구 지도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과수 재배 농가의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비닐하우스 보온, 스모크 발생기 활용 등 실효성 있는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봄철 저온은 과수 농가의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지원단을 통해 농민들이 스스로 피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기존의 사후 피해 조사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 지원으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다. 전국 과수 재배 면적을 고려할 때, 이번 운영은 수만 농가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과수 재배 농가는 기후 변동성으로 인해 반복적인 피해를 입었다. 예를 들어, 사과나 배의 경우 개화 직후 영하권 기온이 내려가면 수확량이 20~50%까지 감소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저온 피해 예측 모델'을 지원단에 적용, 기상청 자료와 연계한 정밀 예보를 제공한다.

지원단 운영 기간은 과수 개화 시기인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로, 필요 시 연장될 수 있다. 농가들은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 요청도 접수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과 연계되어 장기적인 기후 적응 기술 보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과수 산업은 국내 농업 생산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2025년 기준 과수 재배 면적은 약 15만 헥타르에 달하며, 사과와 배가 주를 이룬다. 저온 피해가 줄면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원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원단이 농가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한다. 기존에 중앙 연구소 중심이었던 기술 이전이 현장으로 확대됨으로써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기후 변화 시대에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조치로 꼽힌다.

농민 단체에서도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장 지원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며 적극 활용하겠다는 반응이다. 농촌진흥청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피해 발생 건수와 규모를 최소화하고, 농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화됐으며, 관련 세부 자료는 농촌진흥청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수 농가들은 조기 대비를 위해 기상 예보를 주시하며 지원단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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