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이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AM 베스트(A.M. Best)로부터 재무건전성 등급 ‘A+’(Superior)를 재차 부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5년 4월 9일 공식 발표된 것으로, FM이 3년 연속 동일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부여된 장기 채무이행능력 등급은 ‘aa(Superior)’로, 재무적 신뢰도와 지급 여력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AM 베스트는 이번 등급 결정 과정에서 FM의 자산 건전성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특히 주목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표는 지속적인 자본 축적으로 인해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과거 수년간의 우수한 운영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사적 리스크관리(ERM)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외부 충격에 대한 대응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피치(Fitch)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각각 FM에 ‘AA’와 ‘AA-’ 등급을 부여한 데 이은 후속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FM의 재무 안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국제 보험 시장에서의 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리스크 분산 전략을 추진하는 글로벌 재보험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높은 재무등급을 유지하는 보험사는 자본 조달 비용 절감과 함께 대규모 리스크 수용 능력에서도 이점을 확보한다. 특히 글로벌 재보험시장에서 신뢰 기반의 계약 체결이 활발한 만큼, 지급보증 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FM이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FM 측은 “재무적 안정성과 리스크관리 역량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본 확충과 함께 기후 리스크 등 새로운 보험 리스크 요소에 대한 관리 강화가 향후 등급 유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