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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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최근 여성 리더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3월 6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해 KB금융 산하 주요 계열사의 신임 여성 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신임 여성 부점장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기업 내 성평등 실천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행사 구조는 기존의 일방적 교육 방식과 차별화됐다.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기존 여성 임원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멘토링에 나섰고, 이어진 ‘그룹 CEO와의 대화’에서는 신임 부점장들이 양 회장과 직접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조직 내 상향식 소통과 리더십 계승의 새로운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종희 회장은 자리에서 “금융이 이제 단순한 상품 제공을 넘어 인생 전반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며, “AI 시대일수록 소통과 공감이 핵심 리더십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여성 리더들이 지닌 포용성과 감성지능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내포한 발언으로 보인다.

KB금융은 ‘KB Diversity 2027’ 전략 아래 조직 내 다양성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인사 행사가 아니라, 여성 인재의 조직 내 성장 경로를 체계화하려는 그룹의 장기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업계에서는 여성 관리자의 증가가 조직 문화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리더십 다변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KB금융의 행보는 업계의 인사 패러다임 전환을 가늠하는 하나의 징표로 여겨진다. 소비자 중심 경영과 포용적 조직 문화의 결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을 넘어서는 장기적 가치 창출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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