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데스크. 외교부는 2026년 3월 6일 제10차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 공모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한국과 메콩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간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개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다.
한-메콩 협력기금은 한국 정부와 메콩 5개국이 공동으로 출연해 조성한 펀드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후원해왔다. 제10차 공모는 이 기금의 장기적인 운영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메콩 지역의 인프라 구축, 인적 자원 개발, 환경 보호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제안받는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메콩 5개국 정부 기관, 공공기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으로 한정된다. 사업 제안자는 기본 사업 제안서 양식을 이용해 세부 계획을 작성해야 하며, 제안서에는 사업 목적, 내용, 기대 효과, 예산 계획 등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외교부는 공모 안내문을 통해 메콩 5개국 외교부 담당자들의 연락처(이메일 주소 포함)를 제공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의 주요 특징은 메콩 지역의 현지 수요를 반영한 사업 우선순위 설정이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메콩 국가들이 직면한 과제에 부합하는 제안이 우대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9차례 공모를 통해 누적 100여 개 사업이 성과를 거둔 만큼, 제10차 공모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 절차는 간편하게 구성됐다. 관심 있는 기관은 외교부 홈페이지 또는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보도자료와 첨부 파일을 확인한 후 제안서를 작성해 지정된 경로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포스터도 배포되어 메콩 지역 내 홍보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마감일 등 세부 일정은 공모 안내문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문의는 해당 국가 외교부 담당자나 외교부 국제개발협력본부로 가능하다.
한-메콩 협력기금은 2012년 첫 조성 이후 한국의 공공개발원조(ODA)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메콩 강 유역의 수자원 관리, 농업 기술 이전, 보건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긴급 의료 물품 지원 사업 등이 지역 안정에 기여하며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10차 공모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연계되어 메콩 국가들과의 경제·사회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히 평가한 후,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 사업을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메콩 지역의 안정적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콩 5개국은 아세안의 핵심 국가들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빈부 격차와 자연재해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평가받아왔다. 제10차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누적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되어 지역 통합 발전에 이바지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부는 공모 개시를 기념해 관련 포스터를 제작·배포하며, 메콩 국가 외교부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보도자료 원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의 국제 협력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