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부담을 안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비수도권 출신으로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 속한 취업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과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5일 공지 후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분기당 600명씩 연간 총 180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자 또는 향토학사 입주 청년으로, 선발되면 주거비와 교통비 등을 포함한 생활비 최대 150만원(300명)과 학습공간 이용비 최대 60만원(300명)을 제공받는다. 1회에 한해 재참여가 가능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과정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게도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및 인공지능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 학습 여건 확보가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과도 맞물려 있으며, 민간 차원의 포용적 금융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재단 측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장벽을 낮춰 청년들이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노동시장의 질적 향상과 인적 자본 축적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청년 지원을 단발성 사업을 넘어서는 체계적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청년·지방 창업 전(全) 주기 복합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이처럼 금융 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방식이 전통적 기부 중심에서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