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6년 3월 5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군산시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활용하기 위한 지역 방제 체계를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병충해로, 감염된 나무는 고사하게 된다. 군산시를 포함한 전북 지역에서는 이 병으로 인해 다수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으며, 단순 제거만으로는 자원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산림청은 피해목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회의는 산림청 관계자와 군산시청 공무원, 지역 산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피해목의 수집·처리 과정 개선과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피해목을 바이오에너지 원료나 퇴비 등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활용 모델이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이 강조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단순한 제거가 아닌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역 거버넌스를 통해 군산시의 방제 효과를 높이고, 피해목을 지역 경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군산시의 산림 보호 전략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지역으로 지정돼 매년 방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피해목 활용은 기존 방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핵심적이다. 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적인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림청은 유사한 지역방제 거버넌스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군산시 회의는 이러한 국가적 산림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자리 잡았다.
회의 현장에서는 관련 사진이 촬영됐으며, 산림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지역 주민들은 산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00년대 초부터 한국 산림을 위협해 온 질병으로, 연간 수만 헥타르의 피해를 초래한다. 군산시처럼 해안 지역은 매개체인 솔잎말이가 활동하기 쉬워 취약하다. 피해목 활용은 폐기물 감소와 함께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산림청의 이번 움직임은 기후변화 시대 산림 복원과 자원 순환 경제를 연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정기적인 거버넌스 회의를 통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