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강원도 영월군의 인기 관광지에서 판매되는 먹거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영월 주요 관광지 먹거리 안전, 함께 지키고 함께 키운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지역 주민, 음식점 업체,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식품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3월 3일 식약처 식품관리총괄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월군은 산악 지형과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산나물, 토속음식 등 지역 특산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광 성수기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위생 관리의 어려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식약처는 지역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마련, 주요 관광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사업의 핵심은 '함께 지키고 함께 키운다' 정신이다. 첫째, 지역 주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손 씻기, 원재료 보관, 조리 과정 관리 등 기본적인 식품위생 수칙을 중심으로 매월 워크숍을 열어 실천력을 높일 계획이다. 둘째,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식약처와 영월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개선 지도와 행정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쳐진다. 관광지 입구에 설치된 홍보 부스에서 안전 먹거리 인증 마크를 배포하고, QR코드를 통해 업체 위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인증 마크를 받은 업체는 '안전 먹거리 인증점'으로 지정돼 관광 안내지도에 안내돼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영월의 청정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먹거리 안전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3년간 지속되며, 연말에는 참여 업체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전국에 공유할 예정이다.
영월군청도 적극 협조姿勢를 보였다.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만큼, 식품 안전 강화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예산 지원과 인력 투입을 약속했다. 이미 일부 관광지에서는 시범 운영을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식약처의 전국적인 식품 안전 정책의 일환으로, 다른 관광지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최근 산불 예방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공공 캠페인과 연계해 국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은 영월 방문 시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택함으로써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식품 안전은 단순한 규제가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의 화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를 조성할 전망이다. 영월의 맑은 공기와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