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상수리나무 '금수라1호'를 비롯한 50개 국유품종을 대대적으로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를 통해 임가(임업 종사 가구)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국유품종은 국가가 개발·보유한 우량 나무 품종으로, 산림청이 오랜 연구를 통해 육성한 결과물이다.
이번 보급은 국유품종 통상실시권 제도를 활용한다. 통상실시권은 국가 소유 품종의 사용권을 일반인이나 기업에 허가하는 제도로, 품종 개발의 성과를 산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인포그래픽 자료를 통해 이 제도의 절차와 혜택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우량 품종을 구입·재배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상수리나무 '금수라1호'가 꼽힌다. 이 품종은 2011년에 개발됐으며, 빠른 성장과 우수한 목재 품질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무궁화 '순이'는 2006년 개발된 품종으로, 화려한 꽃과 강인한 생장력을 자랑한다. 산림청은 이러한 품종들을 포함한 총 50개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 다양한 수종의 국유품종을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유품종 보급의 배경에는 산림 산업의 활성화와 임가 소득 향상이 있다. 기존에 국가가 독점 보유하던 우량 품종을 개방함으로써 임업 종사자들이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가들이 우량 품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산림청의 장기적인 산림 정책과 연계된다.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품종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이제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보급 확대는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과 연계되어 산림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임가들은 통상실시권을 신청해 품종을 도입할 수 있으며, 산림청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산림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특히 도농 복합 지역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의 이번 발표는 2026년 3월 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식화됐다. 첨부된 사진 자료를 통해 '금수라1호'와 '순이'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유품종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유사한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