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보험 방어한 투자… 손해보험사 '본업 회복'에 방점

기사 이미지

2025년 손해보험업계의 실적 흐름은 본업의 수익성 압박과 자산운용 성과 간의 균형이란 키워드로 요약된다. 주요 5개 손해보험사의 합산 순이익은 6조5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으나, 투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순이익 하락을 상당 부분 막아냈다. 특히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투자손익이 각각 43.5%, 44.9% 늘어나며 전사 이익 방어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처럼 보험사업의 수익성 약화와 투자 부문의 호조가 맞물리면서 ‘보험 손실-투자 수익’ 간 보완 구조가 더욱 선명해졌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전사적으로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5개사 모두 적자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경우 전년 흑자에서 1590억원 적자로 전환했고, 메리츠화재 역시 적자 폭이 전년 대비 확대됐다. 보험료 인하 누적과 보상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자동차보험이 손보사 실적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기보험에서도 손해율 상승과 예실차 축소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이를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자산운용 전략은 전사적 이익 기여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현대해상은 2026년 말까지 자산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을 58.0%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고,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고수익 자산 발굴과 포트폴리오 질적 개선에 방점을 뒀다. KB손해보험은 투자손익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하며 보험손익 악화를 효과적으로 상쇄한 사례로 분석됐다. 이처럼 금리와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민감한 투자수익이 단기 실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 전반에선 2026년을 ‘본업 회복’의 해로 설정하며 수익 중심 구조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삼성화재는 사이버보험 등 신시장 개척과 AI 기반 보상 자동화로 효율을 높이고, DB손해보험은 글로벌사업에서 포테그라 인수 후 거버넌스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 장기보험은 신계약 질 관리와 인수 기준 강화를 통해 손해율 안정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기적 실적 방어를 넘어 장기적인 수익 구조 재편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한국보험신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