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위한 3대 핵심 실증사업 추진

서울=뉴스와이어 2026년 2월 25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3대 핵심 실증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AX는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이루는 'AI 전환'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혁신부문 4.0 선도전략의 핵심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실증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산업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실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3대 실증사업은 제조업, 농어업, 서비스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비 약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적용한다.

첫 번째 사업은 '스마트 제조 AX 실증사업'으로, 경상북도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금속가공, 기계부품 등 지역 제조 중소기업 10여 개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실증한다. 구체적으로 AI를 활용한 불량 검출 시스템, 생산 예측 모델, 로봇 자동화 등을 도입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사업 예산은 70억 원으로,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유명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 농어 AX 실증사업'으로,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실시된다. 전복 양식, 굴 양식 등 특화 농어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스마트팜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온·수질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사료 공급, 수확 예측 AI 모델 등을 적용해 생산량 증가와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예산 70억 원 규모로, 신안군의 해양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농어업 분야에서 AI 도입이 드문 실정인 가운데, 이 사업은 지역 농어민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사업인 '스마트 서비스 AX 실증사업'은 강원도 춘천시를 기반으로 한다. 관광, 레저 등 서비스 산업을 대상으로 AI 챗봇, 개인화 추천 시스템, 스마트 예약 플랫폼 등을 실증한다. 예산 60억 원으로 운영되며, 춘천의 남이섬·소양강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AI 서비스 혁신에 집중한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객 경험 향상과 운영 효율화가 핵심으로, AI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각 실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며, 참여 중소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공모 기간은 발표 후 1개월 내로 마감되며, 선정 기업에는 AI 전문가 매칭, 데이터 플랫폼 이용, 성과 확산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역 산업의 AI 대전환은 국가 디지털 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3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지며 전국으로 확대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은 전통적으로 대도시 중심의 디지털화에서 소외돼 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AI 도입률은 10% 미만으로 저조한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증 모델을 제시하며, 성공 사례를 전국 100개 이상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는 공공 AI 플랫폼에 공유돼 다른 기업들의 활용을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또는 각 지역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과기정통부 디지털혁신국(044-123-4567)으로 가능하다. 이번 추진은 2026년 디지털 뉴딜 정책의 연장선상으로, AI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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