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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025년 당기순이익 5610억원… 전년 대비 45.6%↓

현대해상 2025년 당기순이익 5610억원… 전년 대비 45.6%↓

현대해상 2025년 당기순이익 5610억원… 전년 대비 45.6%↓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과 장기보험의 수익성 악화 속에 전체 순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고수익성 보장성 중심의 신계약 포트폴리오 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가치배수가 급상승했고,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역시 190%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해상은 올해 본업의 기초체력 확보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손익 62% 급감… 자동차보험 910억 적자 전환

현대해상이 23일 공개한 ‘2025년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61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10억원) 대비 45.6% 떨어졌다. 다만 현대해상 측은 “전년 일회성 이익(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 환입) 2744억 제외 시 전년 동기 대비 -32.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하락의 핵심 원인은 보험 본연의 이익 축소다. 2025년 전체 보험손익은 전년(1조430억원) 대비 62.0% 급감한 3960억원에 그쳤다. 자동차보험은 사고율 상승과 보상원가 부담 등이 겹치며 손익이 1년 만에 적자(-910억원)로 전환됐다.

주력인 장기보험 부문도 부진했다. 2025년 장기보험 손익은 3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9% 축소됐다.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액은 9510억원으로 선방했으나, 보험금 예실차 부문에서 손실(-4550억원)이 발생한 것이 뼈아팠다. 일반보험 손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투자손익도 330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2% 줄어들었다.

신계약 CSM 11.5% 증가… K-ICS 190.1% ‘안정권’

당기순이익은 하락했으나, 장기적인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들은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고수익 인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이 적중했는데, 2025년 새롭게 유입된 신계약 CSM은 1조9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성장했다.

신계약의 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2025년 신계약 CSM 배수(가치배수)는 15.9배로 전년 대비 3.1배 껑충 뛰었다. 인보험의 가치배수는 17.1배로 전년 대비 3.2배나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경험조정 등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반영되며, 2025년 말 기준 기말 CSM 잔액은 8조9020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 측면에서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5년 4분기 기준 킥스비율은 190.1%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p) 개선돼 안정권에 안착했다. 장기채 매입 확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한 부채 민감액 관리가 주요했다는 평가다.

자본 건전성 통해 ‘수익성 반등’ 정조준

현대해상은 확보된 자본 건전성을 무기로 대대적인 수익성 반등을 노린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기본보험료 인상 및 특약보험료 조정, 할인율 축소 등 대당 경과보험료 증대 정책을 시행하고, 경상환자 제도 개선에 대응해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해상 700억원, 특종·기술 300억원 등 연간 1100억원의 안정적인 손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장기보험의 경우 고CSM 신계약 확대 및 예실차 손익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목표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ALM(자산부채종합관리) 관리를 위해 채권 비중을 전체 운용자산의 58.0%까지 확대하고, 고수익 자산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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