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026년 2월 23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참여형 자연유산 프로그램 운영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유산 보전과 체험을 강조하며,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거점으로 선정됐다. 센터에서는 농인(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유산 해설사 양성을 위한 '손소리 해설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손소리 해설봉사'는 수화(손언어)를 활용한 해설 방식으로, 농인들이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포괄적인 자연유산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자연유산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프로그램의 목적을 설명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해설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연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연령과 장애 유무를 초월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부터 노인층까지 가족 단위 참여를 장려하며, 체험형 활동을 통해 자연유산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
'손소리 해설봉사' 외에도 센터에서는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연유산 탐방, 생태 관찰 워크숍, 유산 보호 봉사활동 등이 포함되며, 이는 국가유산청의 공식 보도자료에 명시된 바와 같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센터는 천연기념물 관련 전문 시설로, 이미 여러 자연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곳이다.
이번 프로그램 추진 배경에는 자연유산 보전의 중요성이 자리 잡고 있다.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자연유산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 참여를 통해 자발적인 보호 의식을 고취하려는 의도다. 국가유산청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자연유산 해설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봉사 인증서를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손소리 해설봉사'는 사회적 포용성을 강조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인 해설사 양성은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자연유산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수화 해설을 통해 농인 방문객들이 천연기념물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국가유산청의 포용적 문화유산 정책과 맞물려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과 세부 일정은 국가유산청 공식 채널을 통해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2026년 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만큼, 초기 모집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들은 가까운 자연유산 현장에서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의 이번 노력은 자연유산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참여와 체험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국민들의 환경 의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자연유산 보호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국가유산청이 추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을 끌어들이는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