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6년 2월 19일,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의 자립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의 에너지 원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무한에 가까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인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해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2035년까지 초전도체 자석, 냉각 시스템 등 핵융합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현재 한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을 축적해왔으나, 초전도체와 같은 고난도 부품은 해외 의존도가 높다. 이번 계획은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고, K-DEMO(한국형 핵융합 시범 원자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으로는 ▲초고온 초전도체 자석 개발 ▲고온 초전도체 코일 제조 기술 확보 ▲극저온 냉각 시스템 자립화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2035년에는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도록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
핵융합 기술은 화석연료 대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이다. 초전도체는 핵융합뿐만 아니라 MRI 기기, 고속열차,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ITER 이후 데모 원자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자립화를 통해 한국이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6년 2월 20일 조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화됐다. 보도자료 제목은 '2035년까지 핵융합 초전도체 기술 자립화에 나선다(수정)'로, 첨부 파일(HWP, ODT 형식)로 상세 로드맵이 공개됐다. 정부는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료를 자유 이용 가능하게 했으나, 이미지 등은 별도 허락이 필요하다.
한국의 핵융합 연구는 200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2010년 ITER 가입을 계기로 초전도체 자석 제작을 주문받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고온 초전도체(REBCO 등) 개발에서 미국·중국·유럽에 뒤처진 실정이다. 로드맵은 이러한 격차를 좁히기 위해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해외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2026~2028년 기초연구 강화, 2029~2032년 시제품 검증, 2033~2035년 상용화 테스트가 순차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국내 연구기관, 대학, 중소기업으로, R&D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문의는 과기정통부 미래융합연구정책과(전화: 044-123-XXXX)로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김OO 원장은 "초전도체 자립은 핵융합 상용화의 관문"이라며 "정부의 장기 투자 약속이 기술 도약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예산 확보와 인력 양성이 관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적으로는 중국의 EAST 토카막, 미국의 SPARC 프로젝트가 앞서가고 있다. 한국은 ITER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발주자에서 선두로 전환하려 한다. 성공 시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신산업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로드맵 이행을 위해 연간 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필요 시 수정 보완한다. 이번 계획은 '과학기술 강국 도약' 비전의 일환으로, 2050년 핵융합 상용화라는 궁극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다.
(기사 길이 약 4,500자. 정부 보도자료 기반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