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2025년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정된 30개 문화도시는 주민과 방문객 총 642만 명의 일상을 문화로 채우는 데 기여하며,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문화도시들은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 참여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며, 문화도시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방문객 수는 642만 명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았다. 이들 도시는 전통 문화 보존에서부터 현대 예술 공연,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된 것은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결과다. 강원도의 영월군과 충북의 충주시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문화도시로 뽑혔다. 영월군은 산악 지형과 자연을 활용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고, 충주시는 호수와 역사 유적을 결합한 축제 및 체험 행사로 지역 문화를 성공적으로 브랜딩했다. 이들 지역은 문화도시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향후 다른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전망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정부는 매년 지역의 문화 잠재력을 평가해 도시를 지정하고, 5년간 지원을 통해 자립형 문화 모델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2025년에는 총 30개 도시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각 도시는 자체 테마에 맞춘 사업 계획을 수립·실행했다. 예를 들어, 일부 도시는 전통 공예 워크숍을, 다른 도시는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성과 발표 자료를 통해 확인된 주요 지표로는 주민 문화 참여율 80% 이상 달성, 프로그램 만족도 90%대, 경제 파급 효과 수백억 원 규모 등이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규 문화도시 지정과 기존 도시의 후속 지원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문화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이번 발표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한 축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문화도시가 단순한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형 문화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주민이 협력해 문화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역 문화 다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