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 특별 관리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2월 9일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고 확인하며, 이에 대응해 전국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 사육단지에 대한 특별 관리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야생조류를 통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이번 발생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가 직접 확인한 사례로, 해당 농장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과 농장 주변 역학조사, 소독 등의 표준 방역 절차가 즉시 착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존 방역 체계를 넘어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특별 조치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산란계 농장은 계란 생산의 핵심 시설로, 대형 농장은 수만 마리의 닭이 밀집 사육되는 곳이 많아 AI 확산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별 관리 강화 내용으로는 먼저 출입 통제 강화가 꼽힌다.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에서는 방문자 및 차량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농장 종사자에 대한 매일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 또한 정기적인 환경 소독과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점검을 의무화하며, 사료와 물 공급 과정에서의 생물안전 관리 수준을 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잠재적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밀집단지는 여러 농가가 인접해 있는 지역으로, 한 곳의 발생이 주변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어 특별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이동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가금류 운송 시 사전 신고와 검사 절차를 강화한다. 더불어 농가별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팀이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야생조류 이동 증가로 AI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세종 발생 사태를 교훈 삼아 전국 가금류 농장의 방역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계란 공급망을 유지하고, 국민 여러분의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도 제한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어,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조기 발견과 격리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도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 AI 발생 사례가 있었으며, 매번 대규모 살처분으로 이어져 가금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와 감시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번 세종 사례는 여전히 상시 대응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특별 관리 강화는 단기 조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방역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민들에게는 생가금류 섭취 시 철저한 조리와 야생조류 접촉 자제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추가 발생 시 즉시 대국민 공지를 약속했다. 이번 조치로 AI 확산이 효과적으로 억제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기사 작성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2026.2.9 배포)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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