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화.조간] 설연휴, 건강한 명절을 위한 감염병 예방 안내

질병관리청은 2026년 2월 9일, 다가오는 설연휴를 맞아 국민들의 건강한 명절을 위해 감염병 예방 안내를 발표했다. 설연휴 기간 동안 가족·지인 모임이 많아지면서 호흡기 질환과 위장관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 안내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으며, 일반 국민이 쉽게 따를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겨울철 대표 감염병인 인플루엔자, 코로나19, RS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주간 감염병 발생 동향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설연휴 이동량 증가로 전파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명절 음식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도 주의 대상이다. 이러한 감염병은 증상이 가볍게 시작되더라도 고령자나 영유아에게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핵심이다.

예방의 첫걸음은 철저한 손 위생이다. 질병관리청은 귀가·귀경 후 손 씻기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아래를 꼼꼼히 씻어야 하며,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후, 사람 많은 장소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손씻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입·코를 통해 침투해 감염을 유발한다.

호흡기 예절도 필수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깃으로 입·코를 가리고, 티슈 사용 후 바로 버린 뒤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특히 증상이 있는 사람이 착용하면 주변 전파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실내 모임 시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나 제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라는 지침도 제시됐다. 이러한 기본 수칙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명절 음식 안전 관리도 중요하다. 생선회나 육회 등 생식은 피하고, 날고기나 해산물은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먹고, 음식은 실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집에서 김치나 나물을 만들 때는 도마와 칼을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후 바로 식히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손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므로, 음식 취급 시 장갑 착용을 권장했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특별 주의사항도 강조됐다.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라.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우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기침·설사 등이 지속되면 1339(감염병 상담전화)나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질병관리청은 설연휴 기간 감염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대응 지침을 배포할 계획이다. 국민들에게 '작은 실천이 큰 건강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예방 안내 포스터와 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했다. 명절 분위기를 즐기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안내는 매년 설연휴를 앞두고 발표되는 상시 자료로, 올해는 최근 호흡기 질환 유행 추세를 반영해 세부 내용이 보강됐다. 국민 1인당 평균 3~4회 감염 위험이 있는 겨울철에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특히 유용하다. 가족 모임에서 한 명이라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전체 가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정책브리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실천해보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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