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2월 9일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급성장 중인 사료 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표준화 연구를 중점으로 한다. 동물복지정책국 반려산업동물의료과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려동물 사료 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제조 시설의 노후화와 안전관리 기준 미비 등의 문제로 고품질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을 통해 업계의 자생력을 키우기로 했다. 2024년부터 시행되는 사업들은 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첫 번째 사업은 '반려동물사료 제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이다. 사료 제조업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시설 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올해 40개 업체를 선정해 총 40억 원을 투입하며,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보조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위생 기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료 제조업으로 등록된 업체로 한정되며, 시설 개선 계획의 타당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두 번째는 '반려동물사료 안전관리 교육지원사업'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간 2회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며, 총 300명을 대상으로 사료 원료 관리, 생산 과정 HACCP 적용, 품질 검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리콜 사태를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신청은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세 번째 사업인 '반려동물사료 표준화 연구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을 투자해 추진된다. 현재 산재된 사료 규격과 영양 기준을 통합·표준화하는 연구로, 고품질 사료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연구 결과는 업계 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며, 수입 사료와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 주관 기관은 공고 후 선정된다.
이번 사업들의 총 지원 규모는 2024년 기준 70억 원에 이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 산업이 1조 원 규모를 넘어섰으나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공고는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 사이트를 통해 조만간 게시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인프라 조성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동물 복지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고품질 사료 공급이 안정화되면 반려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관련 산업 전반의 성장이 촉진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문의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 반려산업동물의료과(044-201-4573)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과 신청 가이드라인은 공고문을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산업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