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2026년 2월 2일 충남 천안의 천안중앙시장을 찾은 구 부총리는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설 성수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천안중앙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전통시장으로, 설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구 부총리는 시장 골목을 직접 둘러보며 상인들의 영업 실태와 어려움을 살폈다. 특히, 농산물과 수산물 코너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가격 안정화 여부를 점검했다. 상인들은 구 부총리에게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영업 부진을 호소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시장상인 대표 1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상인들은 "설 성수품 수요가 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 유지가 어렵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의 핵심으로 삼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발표된 설 성수품 공급 확대 정책을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만 톤을 공급하며, 할인 지원에 91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정책은 쌀, 배추, 무, 사과 등 14개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구 부총리는 "서민들의 설 명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안정과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고정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최대 25만 원 바우처 지급 등 추가 지원책도 언급됐다.
이번 방문은 재정경제부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구 부총리는 상인들에게 "전통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가 함께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장상인들은 "부총리의 현장 방문이 큰 힘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설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소비 촉진 캠페인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이번 천안중앙시장 방문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부처 장관들의 현장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민 경제 안정화가 올해 재정경제부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