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신규 상품을 선보였다. 2일 공개된 '하나 생계비계좌'는 급여·연금 등 생계자금을 압류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개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예금 잔액에 대한 압류를 차단함으로써 갑작스러운 금융 사고 시 최소한의 생활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하나원큐' 모바일 앱으로 간편히 가입할 수 있으며, 주중(월~토) 언제든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예금 이자를 한도 산정에서 제외해 실질적인 자산 보호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의 일상적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해당 상품을 통해 기초생활영역의 금융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품은 1인 1계좌로 제한되며, 월별 누적 입금 한도는 250만원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사회적 기업 역할 강화 차원에서 유사 상품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