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업계 새도약기금 분담 기준 마련…채권 보유 비중 반영
손해보험업계가 새도약기금 출연금 분담 기준을 최종 확정했다. 200억원 규모의 기금 중 80억원은 회원사들의 채권 보유 비중에 따라, 나머지 120억원은 협회비 분담 기준에 맞춰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생손보 업권 모두 기금 출연 체계가 완성됐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은 보험업계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다. 그러나 손보업계의 경우 SGI서울보증이 관련 채권의 90% 이상을 보유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분담 기준 마련에 시간이 소요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정한 분담 원칙을 세우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기금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개발, 금융 소외 계층 지원 프로그램 등에 자원이 집중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험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분담 기준 확정으로 이제 본격적인 기금 운용이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기금이 보험 산업의 구조 개선과 소비자 편의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향후 기금 사용 계획과 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