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1월 26일 이를 공식 보도자료로 발표하며 전국 축산 농가에 긴장감을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는 해당 농장에서 ASF 의심 증상을 발견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SF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약자로,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 시 돼지의 사망률이 100%에 달할 수 있어 양돈 농가에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농장 내 빠른 전파로 전체 가축 도태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번 발생은 전남 영광군 내 특정 돼지농장에서 확인된 것으로, 정확한 농장 규모나 사료 이력 등 세부 사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격리 조치를 취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이동 통제와 소독을 강화했다. ASF 발생 시 표준 방역 절차에 따라 해당 농장의 모든 돼지가 살처분 대상이 되며, 반경 내 농장에도 예방적 조치가 적용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래 지속적인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헐적으로 발생해 왔다. 바이러스는 오염된 사료, 야생 멧돼지, 사람의 이동 등을 통해 전파되며, 백신 개발이 어려워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핵심이다. 정부는 매년 수억 마리의 멧돼지 포획과 농장 생물안전 등급제를 통해 방역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영광군 발생으로 전국 돼지농가들은 비상태세를 갖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에서 "발생 농장 주변 3km, 10km 이동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축산 농가에 ASF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ASF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 부진, 피부 발진, 설사 등이 있으며, 조기 발견이 확산 방지의 관건이다.
영광군 지역 주민과 인근 농가들은 정부의 방역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ASF 발생은 국산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소비자 물가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 발생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며, 필요 시 비상 방역 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ASF뿐 아니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축산 전염병에 대한 통합 방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농장별 생물안전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야생동물 관리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사료 관리 철저, 차량·인력 소독, 외부인 출입 제한 등 기본 수칙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ASF는 기후 변화와 야생 멧돼지 증가로 재확산 위험이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경각심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 배포 후 홈페이지와 정책브리핑을 통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영광군 ASF 발생은 축산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