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아웃도어 전문 기업 ㈜영원아웃도어가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1월 27일 이뤄진 이번 약정은 'K-헤리티지'라는 한국 전통 유산 패턴을 활용하고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업이 핵심이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유산 전문가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영원아웃도어는 이 행사에서 활동할 안내 인력과 해외 조사 인력을 위한 특화 의류를 공동 개발한다. 'K-헤리티지'는 한국의 고유 문화유산 문양과 디자인을 현대적인 아웃도어 의류에 적용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만의 헤리티지 아이덴티티를 상징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의 문화유산 연구와 보존을 주 임무로 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축적된 유산 데이터를 민간 기업과 공유한다. ㈜영원아웃도어는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기능성 의류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의류는 유네스코 행사 현장에서 착용되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약정은 단순한 의류 개발을 넘어 'K-헤리티지'의 대중화와 확산을 목표로 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K-헤리티지'를 한국 문화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력이 그 일환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이 일상생활과 국제 무대에 스며들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이 2026년 부산에서 주최함으로써 문화 강국 이미지를 강화할 기회다. 안내 인력과 해외 조사 인력은 행사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아 수천 명의 국제 참가자를 맞이하게 되며, 이들의 의상이 한국 문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서 전통 문양의 디지털화와 기능성 소재 적용 등 기술적 혁신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약정을 통해 문화유산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업은 문화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국민들의 문화 자부심 고취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며 'K-헤리티지' 기반 제품의 상용화 방안도 모색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번 협약의 성과가 국제 사회에 긍정적인 한국 이미지를 심어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