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속하게 진압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5일 낮 12시 39분경 구미시 구평동 일원에서 불이 붙은 산불을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으로わずか 2시간 41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초기 대응이 관건이었던 가운데, 산림 당국의 빠른 판단과 대규모 자원 투입으로 확산을 막아냈다.
산불 진화를 위해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했다. 산림청 소속 헬기 5대를 비롯해 총 16대의 헬기가 투입됐으며, 진화차량 49대와 진화 인력 369명이 현장에 집중됐다. 특히 발생 초기 단계부터 대규모 인력을 배치해 불길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점이 주목된다. 헬기의 상공 물줄기 살포와 지상 인력의 직접 진화가 조화를 이뤄 짧은 시간 내 주불을 껐다.
현재 주불은 완전히 진화된 상태다. 그러나 산림 당국은 재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에 인력을 잔류 배치했다. 뒷불 감시를 24시간 체계적으로 이어가며 불씨가 다시 타오르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시에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산불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은 향후 유사 사고 예방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산불 진화와 관련해 "봄철 이전이라도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 불법 소각 행위를 반드시 삼가 달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경고는 전국 산불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구미 산불은 산림청의 초기 대응 매뉴얼이 효과를 발휘한 사례로 평가된다. 산불 발생 시 헬기와 인력의 신속 동원은 표준 절차지만, 이번처럼 2시간대 만의 진화는 이례적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유사 상황에 대비해 훈련을 강화하고, 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건조기 산불 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구미시 구평동 일원은 주거지와 인접한 산림 지역으로, 산불이 도시로 번질 뻔한 위험이 컸다. 다행히 초기 차단으로 주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주민 대상 소각 금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건수가 증가 추세인 만큼, 이러한 신속 대응 사례가 모범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