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라남도 영광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를 공식 확인하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발생은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가 주관한 조사 결과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고도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열, 식욕부진,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급성 형태에서는 사망률이 100%에 달할 수 있으며,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2019년 10월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여러 차례 확산 사태를 겪어 왔다.

이번에 ASF가 확인된 농장은 영광군에 위치한 돼지농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 즉시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돼지와 접촉한 동물을 대상으로 살처분을 실시했다. 주변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와 예비 방역도 병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농장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소독과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발생 농장에서 채취한 혈청 및 조직 샘플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방역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SF는 주로 멧돼지나 오염된 사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되므로,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의 철저한 사료 관리와 폐기물 처리 준수가 강조되고 있다.

국내 양돈 농가들은 지난 몇 년간 ASF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입었다. 2019년 첫 발생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살처분 두수만 100만 두를 넘어섰으며, 경제적 손실은 수조 원에 달한다. 정부는 매년 예방 접종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운영 중이다. 이번 영광군 발생으로 전국 돼지농가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ASF 예방을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실시 ▲사료·분뇨 등 폐기물의 안전 처리 ▲외부인 출입 제한 ▲보호구 착용 의무화를 주요 수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멧돼지 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전화 1577-1360)할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며, 의심 증상 발생 농가에 대한 신속 진단을 약속했다.

영광군 지역 주민과 인근 농가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 지역 축협 관계자는 "농가들이 자율 방역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추가 발생 시 비상대응계획을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ASF 발생은 겨울철 기온 하락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강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 준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야생동물 이동 증가로 ASF 확산 위험이 상존한다"며 지속적인 경각심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가에 방역 매뉴얼 재배포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들은 돼지고기 섭취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안심할 수 있다. ASF는 인체에 무해하며, 가열 조리 시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다만, 축산 보호를 위해 불법 사료 유통이나 멧돼지 사냥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장기적인 ASF 근절 전략을 재점검할 방침이다.

영광군 ASF 발생 소식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관련 첨부 자료(PDF, HWP 등)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방역 상황은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축산 농가와 국민의 협조가 확산 방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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