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등 무형유산 디지털 영상자료, 새 단장한 '무형유산지식새김'에서 본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1월 26일, 무형유산 관련 디지털 영상자료 230편에 색인목록을 새롭게 추가하고 플랫폼 디자인을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무형유산지식새김' 플랫폼에서 「종묘제례악」을 비롯한 다양한 무형유산 영상자료를 보다 쉽게 검색하고 볼 수 있게 됐다.

무형유산은 한국의 전통 예술과 의식, 공연 등 비물질적 문화유산을 의미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유산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디지털 영상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230편의 영상자료는 그중 핵심적인 부분으로, 색인목록 추가를 통해 자료의 세부 내용별 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예를 들어, 특정 공연의 연주자나 연주 시기, 지역 등을 키워드로 입력하면 관련 영상을 즉시 찾아볼 수 있다.

'무형유산지식새김'은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무형문화재의 영상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다. 이번 디자인 개편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 배치의 재구성, 검색창 확대, 모바일 최적화 등이 주요 변화로 꼽힌다. 이러한 변화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교육 및 연구 목적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표적인 업데이트 대상으로는 「종묘제례악」이 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왕조의 제사 음악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국의 국보급 유산이다. 이 영상자료는 전통 악기 연주와 의식 과정을 생생히 담아내며, 색인목록 추가로 세부 장면 검색이 가능해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러한 디지털 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집에서 편하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은 무형유산 보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과거에는 자료 접근이 제한적이었으나, 이제 온라인 플랫폼 하나로 방대한 영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 교육이나 지역 문화 행사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추가 영상 제작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무형유산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무형유산 영상자료의 디지털화는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국가 사업의 연장선이다. 국가유산청은 매년 수십 편의 영상을 제작·수집하며 아카이브를 풍성하게 해왔다. 230편 색인목록 추가는 그중 가장 최근의 성과로, 기존 자료의 재가치화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 개편과 함께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메뉴 재배치가 이뤄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무형유산지식새김' 플랫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업데이트 후 이용자 수 증가가 예상되며, 국가유산청은 이용 안내를 위해 홈페이지 공지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문화유산의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가유산청의 이번 발표는 문화 정책의 디지털화 추세를 반영한다. 무형유산은 살아 숨쉬는 문화로서, 영상 자료를 통해 그 본연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종묘제례악」처럼 위대한 유산이 새롭게 단장된 플랫폼에서 빛을 발할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국민들의 문화 향유가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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