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026년 1월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운영하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재가동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장기 정비를 마친 후 안전 검토를 통과한 데 따른 조치로, 원자력 연구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나로'는 고출력 연구용 원자로로, 1995년부터 가동돼 온 국내 유일의 연구로다. 이 원자로는 중성자 연구,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신자재 개발 등 다양한 과학 기술 연구에 필수적인 중성자를 공급한다. 최근 몇 년간 계획 정비와 설비 개선 작업으로 가동이 중단됐으나, 원안위의 엄격한 안전 평가를 통해 재가동이 허가됐다.
원안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로'의 재가동 승인은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비 과정에서 원자로의 핵심 설비인 연료 집합체, 냉각계통, 제어봉 구동장치 등을 점검하고, 지진 내구성 강화와 방사선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안전 항목에 대한 테스트가 통과되면서 재운전이 가능해졌다.
연구용 원자로는 발전용 원자로와 달리 전력 생산이 아닌 순수 연구 목적으로 운영된다. '하나로'는 연간 약 30만 큐리 규모의 의료용 동위원소(예: Mo-99)를 생산해 암 진단과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재가동으로 이러한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소재 개발과 양자 컴퓨팅 연구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안위가 실시한 종합 심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심사 과정에서 운영자의 안전 관리 계획, 비상 대응 체계, 방사선 방호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재가동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 재가동을 계기로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공동 연구와 청년 과학자 육성을 위한 중성자 빔라인 활용을 늘릴 방침이다. 이는 국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분야에서 연구용 원자로의 재가동은 국가 과학 기술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하나로'는 과거부터 수많은 특허와 논문을 탄생시킨 바 있으며, 재운전으로 연구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부는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결정은 원안위의 부처별 뉴스로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다. 첨부된 보도자료에는 상세한 승인 배경과 안전 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덧붙여졌다.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재가동 승인은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하나로'의 재가동은 단순한 시설 복구를 넘어 국내 연구 생태계의 활성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관련 연구자와 산업계는 안정적 중성자 공급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기회를 맞았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유사한 연구 시설에 대한 안전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연구용 원자로의 안전한 운영은 원자력 기술 발전의 기반"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나로'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시설로, 재가동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연구 위상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확인된 이번 소식은 원자력 안전과 연구의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