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알팔파 열풍건초, 젖소 사료비 절감 효과 확인

농촌진흥청은 2026년 1월 25일 국산 알팔파 열풍건초가 젖소 사료비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축산과학원(축산원)이 주도한 이 연구는 국내 생산 알팔파를 열풍건조 방식으로 만든 건초의 영양 가치와 경제성을 검증한 것이다.

알팔파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고품질 사료 작물로, 주로 젖소의 주요 먹이로 사용된다. 한국은 젖소 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사료비 부담이 크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산 알팔파를 활용한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국산 알팔파를 수확한 후 열풍건조(뜨거운 바람으로 빠르게 말리는 방법) 기술을 적용해 건초를 생산했다. 이 건초를 젖소에게 급여한 결과, 기존 수입 건초와 비슷한 영양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료비가 상당 부분 줄어들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산원의 실험에서는 젖소의 우유 생산량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건초의 소화율과 영양 흡수율을 측정했다. 결과적으로 국산 열풍건초는 수입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기후 변화와 국제 사료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국내 유기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산 알팔파 재배 확대와 열풍건조 기술 보급을 통해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알팔파 재배 시범이 진행 중이며, 농가 교육과 지원 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젖소 사육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료비는 전체 사육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국산 대체재 확보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수 있다.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다른 축종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국내 알팔파 생산은 최근 몇 년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적합한 토양과 관개 시설이 갖춰진 전국 10여 개소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정부의 기술 지원으로 품종 개량도 이뤄지고 있다. 열풍건조는 전통적인 천연건조 대비 건조 속도가 5배 이상 빠르고, 영양소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젖소 농가들은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환율 변동이 겹치면서 작년 사료비가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산 알팔파 열풍건초는 비용 절감과 함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알팔파 재배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건초 생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들은 이를 통해 수입 사료 의존에서 벗어나 자립형 사료 생산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발표는 국내 축산 경쟁력 강화의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농민들의 실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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