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병해,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026년 1월 23일, 천마 병해 진단의 혼선을 없애기 위한 '천마 병원성 곰팡이 핸드북(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천마는 귀중한 산림 약용작물로, 재배 과정에서 다양한 병해가 발생하지만 기존에는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이번 개정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성 곰팡이병을 중심으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천마는 뇌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산림에서 활발히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병원성 곰팡이로 인한 흰썩음병, 검은썩음병 등 주요 병해가 잎, 줄기, 뿌리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탓에 농가에서 병해를 헷갈려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증상 사진, 발생 조건, 방제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핸드북을 제작했다.

개정판의 주요 특징은 고품질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병해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예를 들어, 흰썩음병은 잎맥이 투명해지며 하얀 곰팡이가 발생하는 반면, 검은썩음병은 줄기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등 미세한 차이를 확대 사진으로 설명한다. 또한, 병원체의 생물학적 특성, 발생 시기, 환경 요인까지 포함해 예방 중심의 실용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이 핸드북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속적인 천마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이전 버전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용을 보강했다. 산림청은 "천마 재배 농가와 연구자들이 이 자료를 활용하면 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 변화로 병해 발생 패턴이 변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최신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천마 산업은 산림 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 측면에서 중요하다. 국내 천마 재배 면적은 연평균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병해충 피해가 생산량의 20~30%를 좌우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핸드북 배포로 농가의 자율 방제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핸드북을 산림청 홈페이지와 연구소 자료실을 통해 무료 배포하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마 재배자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버전도 준비 중이다. 산림청은 이와 함께 '더덕'을 1월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하는 등 산림 특산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발간은 산림 약용작물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농가들은 이제 병해를 더 이상 헷갈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추가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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