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2026년 1월 23일, 한국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지식재산 분쟁닥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지식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을 '주치의'처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브랜드, 즉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산업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조치다.
지식재산 분쟁닥터는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에 특화된 상담 체계를 갖췄다. 피해 발생 시 전화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식재산 전문 변호사와 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법적 자문과 분쟁 조정 과정을 안내한다. 지식재산처는 이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개인 창작자가 해외 시장에서 겪는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서비스의 본격 시동 배경에는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지식재산권 분쟁 증가가 있다. 최근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로 인해 해외 불법 복제와 모방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한국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식재산처는 '분쟁닥터'를 통해 초기 상담 단계부터 소송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피해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운영 방식은 주간 상담 시간대를 확대하고, 다국어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상담원을 배치해 해외 진출 기업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K-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빛날 수 있도록 분쟁닥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지식재산처 홈페이지와 전용 핫라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지식재산 강국 도약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지식재산처는 앞으로 분쟁닥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업과 창작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