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26년 1월 22일,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역대 최대 규모의 스캠 조직원 73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즉시 보도된 내용으로, 사이버 범죄 척결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스캠(scam)은 온라인 사기, 보이스피싱(목소리 사기), 투자 사기 등을 포함한 디지털 범죄를 가리키는 용어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스캠 센터가 적발되면서 국내 피해가 급증해 왔다. 이번 송환은 이러한 범죄 조직의 규모와 조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73명이라는 숫자가 역대 최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경찰, 검찰 등 유관 기관이 합동으로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해 이들 조직원을 검거하고 국내로 이송했다. 스캠 조직원들은 한국인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허위 투자 유치, 대출 사기, 개인정보 탈취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송환된 이들은 국내에서 철저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처벌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도에 그치지 않고, 국제 범죄 네트워크 뿌리 뽑기를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캄보디아 스캠 센터는 수백 명 규모의 한국인 피해자를 양산하며 수조 원대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유사 범죄를 예방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 여러분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제 수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송환으로 스캠 범죄의 공포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온라인 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스캠 범죄는 텔레그램,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특히 해외 기반 조직의 경우 추적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최근 몇 년간 동남아 국가들과의 범죄인 인도 협정을 확대하며 대응력을 높여왔다. 이번 73명 송환은 그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보이스피싱으로 속아 돈을 송금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사례가 많다. 송환된 조직원 중 일부는 캄보디아 내 스캠 센터의 핵심 운영자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도착 후 이들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경찰의 공동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 합동 보도자료는 이러한 송환 사실을 즉시 공개하며 국민들에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으로도 유사한 국제 공조 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투자 제안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112)이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