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조창준)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되는 시기를 앞두고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는 건조한 기상과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조치로,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산불진화차량과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은 3,600L 규모의 물탱크를 장착해 산림청이 운용 중인 진화 차량 중 가장 큰 담수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압 방수 시스템이 더해져 대형 산불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 차량은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물 공급으로 화세를 제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은 산악 지형이나 임도처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러한 특성은 산불 초기 확산을 차단하는 초동 대응에 특히 유리하며, 험준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이 두 종류의 신규 차량을 관할 지역 내 산불 취약지에 선제적으로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막는다.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원인 분석 결과 불법 소각이 2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임에 따라, 지방정부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농경지 주변의 잔재물을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화재 유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조창준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봄철에는 부주의한 불씨 취급이 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강력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그는 "입산 시 화기 사용 금지,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예방 활동은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며,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
충주국유림관리소의 이번 대책은 봄철 산불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보여준다. 고성능 장비 도입과 예방 활동 확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산불은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인 차원의 주의와 기관의 대응이 조화를 이룰 때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