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2026년 1월 19일, 한국이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인 '강유전체 소자' 분야에서 특허 출원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특허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결과로, 한국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강유전체 소자는 강유전체(ferroelectric) 물질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유지하는 비휘발성 특성과 높은 속도, 낮은 전력 소비를 동시에 갖춘 기술이다. 기존 플래시 메모리나 DRAM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컴퓨팅에서 필수적인 '메모리 인 메모리(Processing-In-Memory)' 구현에 적합하다. AI 모델의 대규모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메모리 속도와 용량이 핵심인데, 강유전체 소자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유망 기술로 꼽히고 있다.
지식재산처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5년간 강유전체 소자 관련 국제 특허 출원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R&D 투자와 연구기관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글로벌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메모리 기술의 패권을 쥐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강유전체 소자는 AI 서버, 자율주행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며, 특허 1위는 향후 기술 표준화와 상용화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줄 것이다.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이러한 특허 리더십이 AI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특허 강국 이미지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입증됐지만, 강유전체 소자처럼 미래 지향적 기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AI 기술의 고도화가 가속화되는 지금, 메모리 혁신은 데이터 처리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열쇠로 평가된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은 이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유전체 소자 기술의 상용화가 임박함에 따라, 한국의 AI 메모리 리더십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