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산업통상부 통상정책총괄과가 참석해 글로벌 다자질서 복원과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2026년 1월 19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국제 무역과 투자의 안정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전 세계 경제·정치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회의다. 올해 포럼에서는 최근 심화되는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다자간 무역 체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산업통상부는 이러한 맥락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중심의 다자질서 복원을 위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특히,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에서는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무역 규범 마련, 지속가능한 투자 촉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해 공정한 무역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수출 의존도를 고려한 전략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포럼 기간 동안 통상정책총괄과 관계자들은 각국 대표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의 양자·다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다자질서 복원은 단순한 무역 규칙 준수를 넘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포괄적인 국제 협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논의됐다. 한국은 이러한 과정에서 개발도상국 지원과 선진국 간 파트너십 강화를 제안하며 균형 잡힌 접근을 보였다.
무역 활성화 측면에서는 관세 장벽 완화와 비관세 장벽 제거를 위한 실천적 조치가 강조됐다.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는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 위험 분산을 위한 다각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국제 협상에서 한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의 적극적 참여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통상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한 가운데 다보스 포럼은 국가 간 소통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산업통상부는 포럼 결과를 국내 통상 정책 수립에 반영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장기적으로 한국의 무역 흑자 유지와 투자 유치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세계 경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올해 역시 다자주의 회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