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추위 대한(大寒), 고령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1.19.월)

질병관리청은 2026년 1월 19일 '큰 추위 대한(大寒), 고령층 한랭질환 주의하세요'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하며, 한파가 본격화되는 24절기 '대한' 기간 동안 고령층의 한랭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대한은 1월 하순에 해당하는 절기로,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 낮은 기온과 습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건강 위험이 커진다.

한랭질환은 추운 환경에서 몸이 저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결괴사 등을 주요 유형으로 한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초기에는 떨림과 혼수 증상이 나타난다. 동상은 피부와 조직이 얼어붙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며, 특히 손발과 코, 귀 같은 말단 부위에 잘 생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질환은 고령자,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 주의 대상으로 꼽혔다. 노인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약화되어 있고, 근육량 감소로 열 생산이 부족하며, 관절염이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동반되면 위험도가 배가된다. 최근 겨울철 한랭질환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실내외 활동 시 노출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배경에서 고령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예방 메시지를 강조했다.

예방을 위한 실천 지침도 상세히 제시됐다. 첫째, 외출 시 두꺼운 옷차림으로 층온 착의를 권장하며, 목, 손, 발을 철저히 보온해야 한다. 모자, 장갑, 목도리 착용이 필수다. 둘째, 실내 온도를 18~22도로 유지하고,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하라. 셋째, 따뜻한 음식과 음료 섭취로 체내 열을 보충하며,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한다. 또한, 평소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기저질환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 발생 시 초기 대처도 중요하다. 저체온증 의심 시 즉시 따뜻한 곳으로 옮겨 젖은 옷을 벗기고, 건조한 담요로 몸을 감싼다. 따뜻한 물로 세정하거나 미온수 주머니를 사용해 서서히 체온을 올리며, 절대 술이나 뜨거운 물을 강제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 동상 시에는 얼어붙은 부위를 녹이지 말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응급 상황에서는 119에 연락해 전문 처치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에게 추위로부터의 건강 수호를 강조하며, 특히 가족 단위로 고령 부모나 친지를 챙기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호소했다. 대한 기간이 지나면서 기온이 다소 완화되더라도 겨울철 한랭질환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평소부터 보온 생활 습관을 들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자. 이 보도자료는 정부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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