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협력센터 본격 운영 등 수산생물질병 관리 역량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1월 18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 협력센터의 본격 운영을 통해 수산생물질병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수산생물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양식정책과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양식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수산생물질병은 굴, 전복, 새우 등 양식 어류와 패류에 큰 피해를 입히는 주요 요인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국제 무역 확대에 따라 외래 질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면서,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WOAH 협력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국제 표준에 맞춘 질병 진단, 모니터링, 백신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의 본격 운영은 여러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전문 인력 양성과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국내 수산생물질병 연구소를 국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다. WOAH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질병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성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격리와 확산 방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수산생물질병 관리는 어업인 소득 안정과 식량 안보의 기반"이라며 "WOAH 협력센터 운영으로 우리나라가 국제 수산보건 분야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백점병이나 바이러스성 출혈병 사례를 통해 질병 관리의 중요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제적 대응이다.

더불어 수산생물질병 관리 역량 강화 사업은 센터 운영 외에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전국 양식장에서의 정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하고,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한다. 어업인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현장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양식 생산량 증가와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 WOAH는 동물 보건 분야의 최고 권위 기관으로, 183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한국은 2025년 말 이 센터를 공식 지정받아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센터는 부산 또는 전남 지역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연구기관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앞으로 WOAH 총회 등 국제 행사에서 한국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도 늘어날 것이다.

이번 정책은 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질병으로 인한 양식 피해가 줄면 어업인들의 안정적 수입원이 확보되고, 이는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된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예산을 확대 배정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 적응형 양식 기술 개발까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수산생물질병 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양식업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질병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연간 수산물 생산량 400만 톤 중 양식 비율이 70%에 달해, 안정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WOAH 협력센터는 이러한 맥락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부상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수산물 소비 시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독려하며, 공공 보건과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번 역량 강화 사업은 수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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