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6년 1월 16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하며,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한 예방수칙 준수를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보도참고자료는 겨울철 감염병 유행 시기인 현재 상황을 반영해 발간된 것으로, 취약계층인 영유아 보호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위장염으로,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성 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는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서 제시된 예방수칙은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기본 사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특히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등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히 씻어야 한다.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에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비누 세척을 우선으로 하라는 지침이다.
또한,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감염 의심자나 확진자와는 거리를 두고,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환아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족 내 감염 시에는 환자 전용 수건과 식기를 사용하며, 이를 매일 세척·소독하는 습관을 권고했다.
음식 위생 관리도 필수적이다. 해산물 등 오염 위험이 높은 식재료는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날것 섭취를 피해야 한다. 취·반찬은 급속 냉동 후 해동하지 말고 바로 섭취하며, 음식물 찌꺼기는 즉시 세척해 전파를 막아야 한다. 주방 표면과 도마 등은 0.05~0.1% 염소계 표백제 용액으로 매일 소독하는 것을 추천했다.
시설 관리 측면에서는 환기와 청소가 중요하다. 실내 공기를 자주 순환시키고, 바닥·손잡이 등 고위험 부위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 시설에서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며,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하라는 지침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3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 탈수증상이 심할 경우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 조기 대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 증가세와 맞물려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영유아를 둔 가정과 보육시설은 보도자료를 참고해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질병관리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