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부문에서 3년 연속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25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8조4000억원으로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다양한 상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조1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비교공시 결과에 따르면 이는 전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연금 자산 관리 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형 상담 차량을 활용한 원거리 고객 대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접근성 강화는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혁신도 하나은행의 연금 서비스 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와 비대면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하나 MP 구독'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은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포트폴리오 자동 구성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연금 자산 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노력이 삼 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도 삼 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운영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국내 연금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의 성공적인 퇴직연금 운영 전략은 국내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 전략은 금융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