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13개 자동차 제조사의 2025년형 신차 23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차종이 8개 유해물질의 권고기준을 100%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해소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조사 대상은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 13개사의 최신 신차 모델 23종으로,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스티렌, 자일렌,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산 등 8개 유해물질을 중심으로 실내공기질이 점검됐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가 주관한 이번 조사는 신차 출고 후 일정 기간 사용한 상태를 가정한 조건에서 진행됐으며, 모든 차종에서 기준 초과 사례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자동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차량 내부 소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은 장기간 노출 시 두통, 피로,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부는 2015년부터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2025년형 신차 조사 결과는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기술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높은 충족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모든 차종이 기준을 완벽히 준수해 실내공기질 관리 수준이 한층 제고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많은 가정에서 차량 이용이 빈번한 만큼 이번 결과는 실생활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2026년 1월 15일 국토교통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으며, 관련 상세 자료는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은 실내공기질 인증 마크와 제조사 공개 자료를 참고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친환경 소재 개발과 공기정화 시스템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권고기준 준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향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신흥 모델에서도 유사한 우수한 성과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