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26년 1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1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며, 총 63개 혁신제품을 공식 지정했다. 이 행사는 혁신 기술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청의 핵심 정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우수 기술을 가진 신제품을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된 제품은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해 우선 구매·임대 혜택을 받으며,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이번 1차 지정에서는 IT·바이오·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제품들이 선정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지정 제품들은 기술 선도형, 기업 성장형, 공공서비스 혁신형으로 분류해 균형 있게 선정했다"며 "공공조달을 통해 민간 혁신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솔루션과 친환경 에너지 제품이 다수 포함돼 미래 지향적 기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여식에는 지정 기업 대표들과 조달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지정서 수여 후 지정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조달청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혁신제품을 지정할 계획으로, 1차 지정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지정된 63개 제품 중 IT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티 관련 IoT 기기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가,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개념 진단 키트가 눈에 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저장 시스템,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처리 혁신 장비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공공기관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심사됐으며, 시장성·기술성·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혁신제품 지정의 주요 혜택으로는 나라장터 우선 구매(수요 예측제·수요조회제 적용), 임대 구매, 공동 활용 등이다. 지정 기간은 보통 2년으로, 연장 심사를 통해 지속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기술 고도화를 이룰 수 있다.
조달청은 혁신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공공조달의 혁신성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자세한 지정 제품 목록과 신청 안내는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