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는 2026년 1월 13일, 페루와의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경제통상과가 협상 전 과정을 주도하며 이뤄진 이번 타결은 한국을 포함한 기존 회원국들과 페루 간 디지털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은 디지털 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회원국 간 규범을 마련하고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협정이다.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초기 회원국들이 참여한 이 협정은 디지털 무역, 데이터 흐름, 전자상거래 등 현대 경제의 핵심 영역을 다룬다. 페루의 가입은 DEPA의 회원국 확대를 의미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경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상 타결은 산업통상부 디지털경제통상과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양국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협상 라운드를 통해 세부 사항을 조율해 왔으며, 2026년 1월 13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타결된 협정은 디지털 경제 분야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데이터 보호 강화, 디지털 인프라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페루의 DEPA 가입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IT·디지털 강국 이미지를 바탕으로 페루 시장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며, 양국 간 디지털 무역 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DEPA 회원국 간 표준화된 규칙 적용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타결로 DEPA가 더욱 포괄적인 디지털 경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국의 디지털 경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발효 시기는 양국 간 국내 비준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질서 형성에서 한국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DEPA와 같은 협정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페루 가입으로 DEPA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다른 국가들의 참여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은 회원국들이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페루의 합류는 남미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며, 아태 지역 전체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타결을 계기로 DEPA 내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