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월 12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의 새로운 물리 체험 공간 '피직스랩(Physics Lab)' 개관 소식을 전했다. 이곳은 물리학의 기본 원리를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울 수 있는 최신 시설로, '물리, 더 가까이 더 재미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에게 물리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직스랩은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실로는 '광학의 방'과 '전자기학의 방'이 있으며, 체험실로는 '뉴턴의 법칙', '전자기력의 방', '파동의 방'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공간에서는 렌즈와 거울을 이용한 광학 실험, 전자기 유도 현상 관찰, 뉴턴 운동법칙 체험, 파동과 진동 실험 등 총 2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방문자들은 이론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손으로 직접 만지며 물리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개관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피직스랩 개관 릴레이' 행사를 연다. 매일 다른 물리 주제를 선정해 '○○의 날'로 명명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째 날인 13일은 '뉴턴의 법칙의 날'로 뉴턴의 운동법칙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실험 워크숍이 진행되며, 14일 '광학의 날'에는 무지개 만들기와 광학 공연이 선보인다. 15일 '전자기학의 날', 16일 '파동의 날'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21일은 '피직스 퀴즈쇼'로 마무리된다.
릴레이 행사에서는 피직스랩 전문 연구원과 대학 교수 등 전문가의 강연, 청소년·가족 대상 워크숍, 물리 마술 공연, 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모든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중앙과학관 측은 "물리를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여기는 인식을 바꾸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110에 위치해 있으며, 피직스랩은 기존 전시관과 연계해 과학관 전체의 물리 콘텐츠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문화 확산 정책과 맞물려 과학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과학관 홈페이지나 전화(031-895-2582)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릴레이 행사는 겨울방학 시기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과학관 방문이 증가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피직스랩을 통해 물리학이 일상 속 재미있는 과학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