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 아빠의 인생 2막 준비학교] 나이 들수록 친구는 자산이다

은퇴 후 인간관계가 노후 보험 역할 한다는 연구 결과 주목

하버드대학교의 85년간 장기 연구에서 인간의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좋은 관계'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2,500여 명의 삶을 추적한 이 연구는 재정적 안정이나 사회적 지위보다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정서적 안전망으로 작용함을 입증했다.

최근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직장 동료와의 관계 단절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특히 경제적 여유가 있더라도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경우 우울증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퇴 준비 과정에서 재무 설계뿐 아니라 사회적 자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노년기 친구 모임 활동을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모임 참여가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은퇴 후 관계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고객 대상 문화강좌나 동호회 운영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자료에 따르면, 다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노년층이 의료비 지출이 평균 23%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보험업계가 기존의 재정적 보장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고객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까지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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