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6년 1월 한 달간 특별 방역관리 기간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지속되고 있는 AI 발생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대응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등 가금류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전염병으로, 발생 시 대규모 살처분과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는 이번 특별 방역관리 기간 동안 전국 가금류 농가와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야생조류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철새 도래지 주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별 방역관리의 주요 내용으로는 가금류 농장의 출입통제 강화, 사료·분뇨 등 폐기물 관리 철저화, 그리고 이동 차량의 세척·소독 의무화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전국 시·군·구와 지방축산방역지원본부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AI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와 대응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간 동안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AI 발생으로 축산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1월 특별 방역관리 기간을 통해 확산 동선을 차단하고, 조기 발견·조기 격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국민들에게도 야생조류와의 접촉 자제를 당부하며, 가금류 제품의 안전성을 재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특별 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축산 농가들은 이미 방역 매뉴얼에 따라 자가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 아래 안정적인 가축 사육 환경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H5N1 등 고위험 바이러스 변종으로, 가금류뿐만 아니라 멧돼지나 다른 야생동물로도 전파될 수 있어 다각적인 방역이 필수적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 방역을 계기로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과학적 진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들은 AI 관련 최신 정보를 농식품부 홈페이지나 정책브리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별 방역관리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기간 중 매일 방역 상황 보고서를 발간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며, 농가와의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가 AI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축산산업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