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신념으로 새해를…

보험업계, 디지털 전환 속 고민 깊어
2026년 시장 전망 긍정·부정 공존

글로벌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보험업계의 미래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성과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보장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 고도화가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일부 보험사들은 이미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맞춤형 상품 설계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전체 보험료 성장률은 약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1% 내외로 예상된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 역시 3.5%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저성장 기조는 보험계약마진(CSM) 증가율 둔화와 함께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내수 시장 포화와 일부 영역의 저성장 지속은 업계 전체의 경쟁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같은 전통적 영역에서는 성장 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와 제도 변화에 따른 비용 부담도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은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보험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2026년은 보험업계에 있어 '변화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업계의 전통적인 영업 방식과 시스템이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는 보험사만이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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