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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신문-보험연구원 공동기획] 저성장·변동성 시대, 보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한국보험신문-보험연구원 공동기획  저성장·변동성 시대, 보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한국보험신문-보험연구원 공동기획 저성장·변동성 시대, 보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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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험신문-보험연구원 공동기획  저성장·변동성 시대, 보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한국보험신문-보험연구원 공동기획 저성장·변동성 시대, 보험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

국내 보험시장은 지난해 들어 과거 대비 둔화된 성장 흐름을 보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명보험 초회보험료는 크게 감소했고, 전체 보험산업의 신계약 규모는 전년 대비 –9.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사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평균 킥스 비율은 전년 대비 낮아지며 자본 여력 압박이 확인됐으며, 특히 일부 중소·중견사들은 기본자본 기준 비율이 크게 떨어져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26년에는 성장률이 더욱 낮아져 역성장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시장 여건은 한층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인구구조 변화는 새로운 수요를 확대하고 있어, 급격한 고령화로 연금·건강보험 등 노후·보장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FRS17과 K-ICS 등 새로운 국제적 회계·자본 기준 도입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규제·기술 변화는 보험사들이 단순 저축성 상품에서 보장형·헬스케어·맞춤형 상품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보험상품 다양화와 고객중심의 혁신도 늘어날 것이다.

보험산업은 지난 시기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보험인들의 혁신과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 이에 한국보험신문은 보험연구원과 함께 신년 기획을 통해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해를 전망해 본다.

■ 미국 관세 정책과 거시환경 변화: 불확실성의 구조화

2026년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관세 인상은 수입 비용 상승과 글로벌 수요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교역과 투자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글로벌 금융 여건의 완화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대외 환경변화는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2026년 국내 보험산업이 직면할 거시적 리스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산업 전반에서 자산·부채 구조의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국내 경제는 2026년에도 1%대 중반의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여지는 일부 존재하지만, 가계부채 부담과 주택시장 불안, 한·미 금리차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운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은 금리·환율 변화에 대응한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고도화, 유동성 관리 강화, 자본 적정성 제고 등 전반적인 위험관리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 보험산업 현황: 외형 성장 속 구조적 부담 확대

보험산업은 외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면에서는 ‘성장의 질’ 둔화와 수익성·건전성 부담이 동시에 심화되는 구조적 제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보장성 중심으로 보험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신규 판매 지표는 둔화되며, 보험료 성장세가 점차 완만한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중심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부문의 부진이 전체 성장률을 제약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보험손익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할인율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손실의 영향으로 총포괄손익은 크게 악화됐다.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신계약 CSM 배수 하락과 예실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수익성의 질적 개선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보험회사가 K-ICS 비율 측면에서 규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나, 자본 구성의 질은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K-ICS 비율이 1년 전 대비 하락했으며,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의 영향으로 기본자본 비중 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는 CSM 증가로 이어지는 동시에 보험위험액을 함께 확대시키고 있어, 자본 관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2026년 보험산업 전망: 성장성 둔화와 수익성·건전성 부담 누적

2026년 보험산업은 성장세 둔화와 수익성·건전성 부담이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보험산업 전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 신규 판매 위축으로 감소세가 예상되는 반면, 손해보험은 질병·상해보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손해보험 역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해 과거와 같은 외형 중심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수입보험료 기준에서도 보험산업의 성장세는 완만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보험산업 전체 보험료 성장률은 2%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생명보험은 1% 내외의 낮은 성장률, 손해보험은 3%대 중반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보장성 중심의 상품 구조 전환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 여력과 보험료 인상 여지가 제한적인 환경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CSM 증가세가 둔화되며 보험회사 간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생명보험 CSM은 2026년 들어 정체 또는 소폭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손해보험 CSM은 증가세를 유지하되 성장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지율·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가정 관리 역량과 신계약 CSM의 질적 수준이 향후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건전성 측면에서는 금리 하락 환경이 지속될 경우 지급여력 부담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26년 K-ICS 비율은 전반적으로 2025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본자본 중심의 지급여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금리 및 계리적 가정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된 상황에서, 요구자본 관리와 자본의 질 개선 여부에 따라 보험회사 간 건전성 격차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 수익성·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 대응 과제

저성장·고변동성 환경에서 보험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건전성에서 수익성, 나아가 성장성으로 순차적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IFRS17과 K-ICS 체계하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부채 구조와 자본의 질이 중장기 수익성과 지급여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외형 성장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고려한 경영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적극적인 부채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상품 개발·판매 단계에서부터 자본 부담을 고려한 구조 설계가 요구되며, 단기납·비갱신형·장기 보증 상품에 대한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 보장성보험 확대를 통한 CSM 확보는 유효하나, 보험위험액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 확대를 함께 고려해 CSM의 ‘양’과 ‘질’을 병행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해지율·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가정 설정과 변경에 대한 내부 통제와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

둘째, 자산운용 고도화와 ALM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금리 하락과 변동성 확대 환경에서 단순한 채권 비중 확대만으로는 수익성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산·부채 현금흐름의 정합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운용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장기·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ALM 전략을 정교화하고, 금리·신용·유동성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비용 효율화와 내부 자본 창출 역량 강화도 중요하다. 모집·유지·운영비용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구조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로 내부 유보 기반의 자본 확충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신정부 정책과 연계한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

신정부 출범 이후 AI 활용 확대, 전환금융 활성화, 고령화 대응, 생산적 금융 전환 등 구조적 정책 과제가 본격화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 재정립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보험회사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단순한 외생적 환경 변화로 인식하기보다, 중장기 성장 전략과 연계한 기회 요인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첫째, AI 활용은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인프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활용 영역의 확대와 함께 신뢰성·투명성·안전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상품개발과 고객 대응 등 핵심 비즈니스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하되 체계적인 검증과 통제 프로세스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AI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활용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관련 상품 및 서비스로 확장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둘째, 보험회사는 전환금융에서 투자자이자 보장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정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전환채권·전환펀드 투자와 함께 탄소배출권보험, 기후보험 등 관련 상품 개발을 통해 전환금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기후리스크가 보험회사 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상품개발과 자산운용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해외 감독당국 사례와 같이 기후리스크를 건전성 감독 체계에 반영하는 제도적 대응이 요구된다.

셋째, 고령화 심화로 의료·요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보험회사는 보장 중심의 기존 모델을 넘어 건강관리·요양·주거 등 인접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고령자의 생애 후반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의 적용 범위를 치매·질병·상해보험 등으로 확대하고 공공신탁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보험의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은 보험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함께 대응 과제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정책펀드 수익률과 연계된 보험상품 개발 등 생산적 금융 참여를 통해 장기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중장기 수익률 제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세부적으로 자산과 부채의 현금흐름이 유사한 경우 자산스프레드를 부채평가 할인율에 가산할 수 있도록 매칭조정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험회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K-ICS 주식 및 펀드에 대한 위험계수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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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AI 문장 편집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의 사실·수치·인용 범위 안에서 이즈보험이 제목과 문장, 정보 흐름을 AI로 편집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