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신년사/정문철 KB라이프 사장 "실질적 전환과 내실있는 확장"으로 한 단계 도약
KB라이프가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지난 2025년을 돌아보고 2026년을 '실질적 전환과 내실 있는 확장'을 이뤄내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 2025년은 "통합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답을 찾는 기업이 크게 성장한다"며 "전환은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 신뢰 No.1, 국민의 평생 행복파트너라는 비전을 더 잘 실현하기 위한 세심한 변화의 축적"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고객과 현장 중심 전환'이다.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NPS 조사와 VOC 분석을 통해 접점에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는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 충족'이다. 앞으로의 보험은 일상의 삶과 연결되는 종합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보장 중심을 넘어 예방관리, 건강과 재무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강화하고 생애주기 관점에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셋째는 '균형 잡힌 사업 모델 기반의 비즈니스 확장'이다. 지금의 생명보험 비즈니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채널과 상품의 쏠림 현상이 빈번하다고 지적하며, 건강보험의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연금·종신보험의 경쟁력을 강화해 채널과 상품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환경과 사회를 얼마나 고려하는가, 고객의 가치관에 얼마나 부합하는가가 앞으로 고객의 구매 의사결정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고 말하며, 이윤 창출의 목표를 넘어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환경 속에서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 각자가 통찰과 직관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역량을 키워 나가고,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