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가 2026년을 '소각산불 근절 제로 해'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관리소는 새해를 맞아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영농부산물은 농작물 수확 후 남는 고추대나 깻대 등 폐기물이 주를 이루며, 이들이 방치되면 소각 과정에서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관리소는 오는 5일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일원에서 새해 첫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산불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상징적인 행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단순한 작업을 넘어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관리소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동체적 노력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의 핵심은 폐기물의 사전 제거와 재활용이다. 수확 후 남은 고추대나 깻대 같은 물질은 자연 분해되기 어렵고, 불에 잘 타는 연료로 작용해 소각산불의 주요 원인이 된다. 관리소는 이러한 부산물을 수거해 파쇄기로 가공한 뒤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농가에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산림 주변의 가연물질을 미리 없애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수거와 수확 후 남은 고추·깻대 등을 파쇄하여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소각산불의 원인이 되는 연료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소각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발언은 관리소의 산불 대응 철학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소각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산불 유형 중 하나다. 매년 겨울과 봄철에 빈번히 일어나 산림을 파괴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한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2026년을 제로 해로 삼아 체계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영농부산물 파쇄는 그 첫걸음으로,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관리소는 파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효율적인 작업을 펼치며, 참여자들에게 산불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폐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유용한 거름을 얻을 수 있으며, 산림은 불의 위협에서 한층 안전해진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산불 근절의 열쇠라는 점을 관리소는 역설했다.
2026년 산불 예방 활동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시작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관리소는 연중 순찰 강화, 주민 교육, 첨단 감시 시스템 도입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목표 달성을 다짐한다. 소장 김병한은 직원들에게 산불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새기며 전 사원 동참을 독려했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국민 안전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서의 첫 파쇄 작업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이는 전국 산림관리소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관리소는 작업 후 결과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사업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이 산불 없는 해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리소는 호소했다.
산림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농업인과 환경 단체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농부산물 처리의 실질적 해결책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순환 경제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6년 산불 제로라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